재부남해군서면향우회(이하 서면향우회) 제49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4일 수정동 협성뷔페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서면향우회는 이날 곽명균 현 회장과 집행부를 연임시키고, 부산 최고의 향우회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곽 회장은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 또 연임하게 됐다. 그동안 4개 학구에서 적극 협조하고 도와주어 우리 서면향우회가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다. 힘들고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우리 모두가 고향의 정을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동행이 영원이 이어지길 소망한다. 빛나는 향우회, 고향생각 절로 나는 향우회 건설에 함께 동행하자”고 인사했다. 
이윤원 재부남해군향우회장은 “저도 28일이면 군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벌써 2년이 흘렀다. 그동안 서면에서 뒷바라지 해 주신다고 정말 고생이 많았고, 특히 후배가 기죽지 않도록 각종 행사 때마다 인원동원, 행운대상 경품을 협찬해 주신 곽명균 회장님 은혜는 평생 잊지 못한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무관심이다. 우리 모두 관심 갖고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며 향우회에 적극 참여하고 봉사하자”고 축사하고 곽명균 회장의 노고를 위로하며 공로패를 수여했다.
정종길 서면장은 “이윤원 군 향우회장님, 곽명균 서면향우회장님, 두 분 모두 고향 서면과 향우회 발전을 위해 정말 고생 많으셨다. 10년 동안 군 향우회장을 역임한 서면인의 저력을 살려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곧 서면발전임을 잊지 말고 관심과 협조 바란다. 다가오는 4월 30일 고향 경로잔치에 많은 참석 부탁한다”고 인사하고 곽 회장에게 서면 기관단체장이 준비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행사장을 후끈 달궜는데 군 향우회 이치일 정채연 총무부회장, 이봉만 문공부회장을 비롯해 엄전중(읍) 김진평(이동) 정재주(상주) 이해철(삼동) 이정호(미조) 이완수(남면) 정경주(설천) 장준동(창선) 박남일(사하구) 김용민(영도구) 이송주(연제구) 한선심(남·수영구) 단위향우회장과 사무국장들, 이종표 재김해10개군향우연합회장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고 이민태(읍) 김용표(상주) 박장욱(미조) 직전회장도 참석해 곽 회장과의 친분을 확인시켰다. 
또, 고향에서도 여동찬 군의원, 이용태 체육회장, 최채민 중심지활성화사업단장, 정창열 이장단장과 마을 이장들, 김소철규 새마을협의회장, 정민숙 부녀회장, 문부경 성명초교총동창회장, 곽선휴 남해어촌계협의회장 등 많은 면민들이 올라와 ‘정겨운 고향, 하나되는 서면향우’의 면모를 마음껏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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