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사무소에서 지난30일 서면행복나눔쉼터 준공과 경로위안잔치가 열렸다. 각 마을 어르신들을 모두 모시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이날 문을 연 행복나눔쉼터가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금숙‧류은희 씨의 살풀이춤 공연과 한국무용공연이 있었다. 많은 유관기관 단체장들 새마을지도자와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종길 서면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행사는 십 수 년 동안 협소한 건물에서 각종 면 단위 행사를 준비한다고 수고하신 부녀회장들을 비롯해서 땀을 비오듯 흘리며 면민들의 식사를 담당해왔던 모든 분들의 봉사희생정신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며 준공을 했다. 확보해준 도비 1억5천만 원으로 이 건물 준공을 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 우리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바란다”고 했다. 김소철규 서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에는 준공식과 함께 경로위안잔치가 열려 어느 해보다 뜻 깊게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 어른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것을 최고의 미덕으로 여겨왔다. 우리는 부모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성장했기에 부모의 마음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오늘 하루 여러 어르신들 모두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축사에서 “옛말에 호남이 없으면 조선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서면이 없으면 남해가 없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서면 출신들이 바깥에서 단결력도 강하고 능력도 뛰어나고 고향 사랑하는 마음이 각별하다.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학계 사업전선에서 열심히 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앞으로는 부산향우회에서 재력을 더욱 동원하여 마을 어르신들을 모두 모실 수 있도록 하자”는 당부를 했다. 
이외에도 여동찬 남해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하복만 의원 김창우 의원 남해군노인회 신채홍서면분회장 재부남해군향우회 이윤원 직전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곽명균 재부서면향우회장은 “평소 서면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는 새마을남녀지도자와 서면체육회 등 고향을 지키는 기관단체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뜻 깊은 자리에서 성명‧남상‧중현 재부학구동창회와 서면 향우회에서 심시일반으로 발전기금 300만원을 준비했다. 언제나 고향을 잊지 않겠다”는 축사를 했으며 참석자들과 함께 현판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자나 깨나 자식 걱정으로 한평생을 살아오신 어머니 아버지께 새마을남녀지도자들이 보내는 편지를 남녀지도자를 대신해서 서면행정복지센터 김은정 주무관이 낭송하여 어르신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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