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수총동창회(이하 남수동창회)는 지난 20일 수정동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제52차 정기총회 및 제24·25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진평 재부이동면향우회장, 정재주 재부상주면향우회장과 김용표 직전회장, 이해철 재부삼동면향우회장, 김척수 사하신문 회장, 정민두 재부설천면향우회 사무국장, 김병학 재부남해해성고동문회장, 김효주 재부남해제일고동창회 사무국장, 김남수 남수골프회장, 김병기 남수산악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고, 최태용 남해총동창회장과 임원들도 행사장을 찾아 재부동문들과 교류를 가졌다.

김영수 회장은 이임사에서 “비록 교명은 변경되었지만 우리 모교의 뿌리는 하나이며 역사와 전통은 영원히 이어져 사회 각계각층에서 밀알처럼 활약하고 있는 동문 모두의 가슴에는 모교의 전통이 흐를 것이다. 오늘 새로 출범하는 제25대 회장 및 집행부에게도 최선의 지원을 다하여 남수동창회가 ‘아름다운 공동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최태용 총동창회장은 “지난 모교 80주년 행사에 성원해 주신 재부동창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전국적으로 소문난 남수인의 저력이 다른 동창회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모교와 총동창회, 재부동창회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축사했고, 오성유 고문은 동창회의 오랜 역사를 회고한 뒤 “각자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남수인의 긍지를 높이고 상부상조하자.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동참하겠다”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어 임원선출에서 남수동창회는 박복열 수석부회장을 제25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하고 김만도(35) 최선기(38·연임) 동문을 감사로 선출했다.
박복열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는 모교를 정신적 지주이자 울타리로 생각하고 있으며 모교와 선·후배 동문은 큰 믿음이자 든든한 후원자다.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그동안 베풀어주신 은덕에 보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 생각하고 혼신의 노력을 다해 성실히 수행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남수동창회는 이날 오성유(22기) 이정섭(30기) 선배에게 전 동문의 이름으로 ‘자랑스러운 남수인 상’을 전달했으며 직전 제23대 한종달 회장, 최선기 사무국장, 최태규 총무에게는 공로상을 수여하고 임기동안 노고를 위로했다. 또, 동문 자녀인 최우원(김해대 3년), 최현석(동아대 4년) 두 학생에게는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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