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남해읍향우회(이하 남해읍향우회) 제14차 정기총회가 지난 18일 수정동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남해읍향우회는 이날 이민태 회장 후임으로 엄전중 수석부회장을 차기회장으로 추대했으며 박종환 사무국장을 신임감사로 선출하고 박흥식 감사는 연임시켰다.
또, 조동준 전 회장과 박흥식 전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지난해 재부남해군향우회 체육대회에서 ‘남해읍-축구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 낸 최창렬 축구회장을 비롯해 정덕엽 임우빈 하성남 이철환 조성준 씨에게는 감사패 수여했다.

이민태 회장은 “돌이켜보면 지난 2년동안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우리의 자랑거리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취임하시는 엄전중 신임회장은 조직에서 위, 아래 모두에게서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었던 분으로 우리의 자랑거리를 더 많이 만들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인사하고 함께 고생한 집행부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한 엄전중 신임회장은 “새 집행부와 함께 향우회에 오면 최소한 즐거움이라도 가져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토록 하겠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여러분의 참여가 필요하다. 여러분의 참여가 허무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 읍 향우회가 더욱 단합되고 화목한 모습으로 이어가도록 모두 힘을 모으자”고 인사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남해읍향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는데 이윤원 군 향우회장은 “남해읍향우회가 이처럼 활기차고 융성해지도록 그동안 고생한 이민태 회장님 이하 집행부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다가오는 28일 KBS부산홀에서 열리는 제74회 재부남해군향우회 정기총회 및 향우위안잔치에서도 많이 참석하시어 남해의 중심, 남해읍의 저력을 발휘해 달라”는 축사를 전하고 이민태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고향에서 한 걸음에 올라온 박철정 읍장도 “지난해 체육대회에 이어 총회도 성황리에 개최하는 모습에 큰 힘을 얻는다. 고향에 계시는 부모, 형제자매에게 자주 안부전화도 드리며 고향발전에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인사하고 현재 추진중인 사업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이외에 곽명균(서면) 김진평(이동) 정재주(상주) 이해철(삼동) 이완수(남면) 이형옥(고현) 정경주(설천) 장준동(창선) 이정호(미조) 김용민(영도구) 한선심(남 ·수영구) 단위향우회장과 사무국장, 김용표(상주) 송달호(고현) 박장욱(미조) 김완재(삼동) 전 향우회장, 최치일 재부남해중학교총동창회장, 김영군 남중·여중산악회장, 이재천 한남동우회장, 고향에서 참석한 읍체육회 김수종 수석부회장과 김낙균 정금삼 부회장, 김태신 새마을지도자회장, 박성이 부녀회장, 박근배 중촌이장도 남해읍향우회의 건승을 기원하며 축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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