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중학교 제28회 동창회는 졸업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순천 낙안읍성. 조계산 선암사 등으로 우정여행을 다녀왔다.
부산, 마산, 진주, 남해에서 참석한 60여 명의 친구들은 만나자마자 서로의 안부부터 묻고 까까머리, 단발머리 시절로 시·공간을 초월한 시간여행을 떠나 철없던 시절 추억을 무한반복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여행의 총괄지휘자인 재부남중28회 표수종 회장은 “안전하게 모임하면서, 우리 함께 의지하면서 즐겁게 잘 살자”며 친구들을 반겼고, 김상갑(해양초) 김인기(도마초). 김재정(다초초). 곽성권(대서초). 박갑영(성명초) 각 지부장과 김시태(남해초 63회). 김용선(해양초 7회) 남해회장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잘 지내고 서로 자주 보자”는 덕담을 건네며 영원한 우정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아제아제 바라아제, 취화선 등 영화 촬영지이며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선암사에서 600년 된 매화나무 향기에 취하고, 조선후기 명장 임경업 장군이 살았던 낙안읍성에서 그 이름처럼 편안한 삶이되길 기원하며 유유자적 여유를 부려보기도 했다. 
또, 부산 친구들이 준비한 맛난 음식, 선물, 마음에 서로 정이 넘치는 하루를 보내며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자료제공 : 박종환 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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