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박의봉)는 지난 13일 스포츠파크 비자인조구장에서 남상초 동문들과 학구민, 군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남상초 총동창회 체육대회 및 화합한마당’ 행사를 성대하게 치렀다. 남상초등학교는 폐교 이후 동의대학교 수련원으로 사용되고 있어 6년전부터 스포츠파크에서 동창회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남상초 37회 동창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정종길 서면장과 류성식 새남해농협장 등 기관단체장과 이혁균 남상초총동창회 직전회장, 이춘철 재부남상초 총동창회장, 장동식 재경남상초총동창회장 등 군내외의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문들이 오후에 집결해 치러진 이날 행사는 명랑운동회, 개회식,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점 순으로 진행되면서 동문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날 남상초총동창회는 주관기인 남상초 37회 정광철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37회 신성효 부회장과 고영숙 총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노고를 위로했다.  
이날 박의봉 남상초총동창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남상초 총동창회를 오늘날까지 이끌어 주신 선후배 동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모교는 유년시절 우리 모두의 꿈을 키우며 자라온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선후배, 그리고 가족 모두가 고향과 가족, 이웃 간의 정을 듬뿍 보듬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주관기(37회)수 정광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행사 준비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박의봉 총동창회장과 선후배 도움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동문 상호간 우의와 사랑을 모아 남상인으로서 저력을 활짝 펼쳐 나가겠다. 뜻 깊은 자리에 모여 고향의 발전과 선후배간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상초등학교는 1938년 간이학교 설립인가, 1943년 초등학교 설립인가를 받고 1999년 성명초등학교와 통합돼 그 역사를 마감했으며 2000년 학교건물 및 부지가 동의대학교에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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