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산하 일반 행정공무원 남해향우들의 친목단체 ‘남부회’ 모임이 지난 4일 거제동 만성횟집에서 열렸다. 
올해 첫 만남이었던 남부회는 회의에 앞서 참석자 전원 출신 면과 현재 부서를 소개하며 상견례를 갖고 고향과 직장 선·후배간의 돈독한 정을 나눴다. 
송종홍(남면) 회장은 “그동안 선배들이 잘 가꾸어 놓은 길을 따라가고 있다. 올해는 좀 더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갑준 상공회의소 부회장은 “고향 후배들 만나는 자리라 더 반가운 것 같다. 다른 자리에서 만나더라도 꼭 서로 인사하고 지내자”고 격려했고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초대해 주어 고맙다. 나이가 들수록 고향모임에 오면 친근하고 반가움이 배가 되는 것 같다. 우리가 부산에 살지만 늘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마음의 여유를 갖도록 하자”고 인사하고 남부회 발전을 위해 건배를 제의했다.
남부회의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김재영 고문은 “초대 총무로 들어와 회장까지 맡아 남부회에 대한 애정이 깊다. 부산시청에서 가장 일 잘하는 공무원이 되어 개인의 발전은 물론이고 고향을 빛내 달라”고 당부했고 고정훈 전 금정구 부구청장도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어 남부회는 회무 및 결산을 보고하고 올해 추진할 사업과 모임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