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이씨 남해군 종친회(회장 이은태)가 지난 5일 성주이씨 남해군종친회관(남해읍 봉전마을)에서 한용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렸다. 성주이씨 입남조 계자순자 세자온자 두 명의 선조를 기리고 자신의 뿌리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춘향제와 정기총회에 100여 명의 종친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춘향제에서 초헌관에는 호일 아헌관에는 현재 종헌관에는 인효 대축은 현우 집례는 은우 찬창은 윤주 알자는 정원, 집사는 상록 수호 창언 길한이 맡았다. 
2019년 정기총회에서 이은태 회장은 “성주이씨 일가가 남해에 뿌리를 내리게 한 입남조 계자순자 선조님과 세자온자 선조님 두 분을 추모하는 춘향제와 성주이씨 남해군 종친회 기해년 정기총회에 참석해 주신 우리 일가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오늘은 그 어느 해보다 엄숙한 봉행 제례를 지낸 것 같아 감사하다. 수목당 옆 관리사(사택)가 그동안 낡아 고민이었는데 2018년도에 대수선으로 완전한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이제 우리 종친회의 남은 과제는 유정문의 기와 교체와 목조건물의 단청공사이다. 이 공사만 완료되면 성주이씨 남해종친회가 새로운 면모로 단장되어 남해의 명문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며 “이번에 정말 기쁜 일은 다섯 분의 선조님 영정을 진주 영규 종친의 정성으로 모시게 되었다. 종친 여러분의 많은 봉사가 우리 문중을 더욱 빛나게 만든다는 걸 잊지 말기 바란다”고 했다.
이외에도 많은 격려사와 축사가 있은 후, 감사보고에 이어 2018회계연도 종무추진사항보고와 2018년도 수지결산과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한 승인 등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발전토의시간에는 종친회관에서 사용할 국기를 창휴 경무공종회 회장이, 종친기는 정수 전 회장이 마련해 주기로 하여 박수를 받았다. 이날 타월100장은 윤세 종친이 기증하였고 호일 고문과 여러 종친들이 마음을 모아 4백여만 원 기금이 형성되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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