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유배문학관에서 지난 5일 제2차 김만중문학상(위원장 박성석)운영위원회가 열렸다. 장충남 남해군수와 관계 공무원 운영위원들이 참석하여 김만중문학상 운영계획과 유배문학제 검토‧상금 규모 확대 그리고 제10회 김만중문학상 안전제안에 대한 내용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군민의 날과 화전문화제가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열리게 되므로 11월1일 김만중문학상 시상식을 해도 되겠느냐는 문제가 나왔다. 위원들은 오후에 시상식을 하기에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안건이 나와 그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상금 규모에 대한 내용에서 작년에 총 상금액이 3천만 원이었는데 올해 지역민속문화예술전승부분 예산 1000만원을 예산변경하여 4000만 원이 확보되어 작년에 비해 1000만 원 증액이 되었다. 작년에는 금상과 은상으로 나눠 시상을 했지만 올해에는 상의 종류를 시 소설 부문 대상 각1명에게 1500만 원씩의 상금을 신인상1명에게 500만 원과 특별상1명에게 500만 원을 시상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유배문학제도 같이 운영하는 쪽으로 검토를 하자고 했다. 그리고 김만중 문학상 백일장 개최는 관내 초중고등부를 대상으로 학교에 먼저 타진을 하여 11월 1일 오전에 할 것인지 미리 당겨서 주말을 이용하여 할 것인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만중문학상 조례에 대한 수정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내년에 다시 개정하기로 했다. 대상은 등단 5년 이상 된 문인을 기준으로 하며 2년 내 출판된 작품집에 한 한다. 이번에 신인상은 등단 5년 미만의 작가를 대상으로 하기로 했으며 특별상은 남해유배 관련 작품과 남해에 대한 현대문학에 기여한 향토문인들을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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