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소통하면 자녀(상대)가 행복하다
맛있게 소통하면 자녀(상대)가 행복하다
  • 남해신문
  • 승인 2019.04.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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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자 심리학박사
류정자 심리학박사

사랑하는 내 아이가 새 학기를 맞이하여 지금쯤은 저마다의 생각했던 각오들이 어느 정도 익숙해져 가거나 실수를 거듭하고 넘어지면서 오뚜기 인형처럼 세상을 배우고 있을 것이다.
시행착오도 겪어봐야 자기공부 스타일을 찾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자녀들에게 실수하면 안 되고, 때를 놓치면 도태된다며 끊임없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자녀를 공부중심으로만 평가하기보다 인격적으로 대해준다면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이성적으로 주체성을 찾게 될 것이다.
학교에 남아서 늦은 시간까지 방과 후 수업과 야자를 한다거나 이곳 저 곳의 학원을 다니는 등 파김치가 되어서야 겨우 집으로 돌아오는 현실을 흔하게 볼 수가 있다. 

“내가 어릴 때는 이러했어. 요즘 세상 좋아졌지. 뭐 그 정도를 그렇게 힘들어 하나?”라고 이야기하는 부모라면 아이들은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럴 때는 차라리 부모가 잘 모르는 일이면 의도적 무시하기로 차라리 가만히 두는 편이 오히려 낫다고 보는 입장이다. 삐아제(아동발달 심리학자)의 발달단계에 따르면 아이들의 지능과 사고체계가 발달하는 데는 인지발달 모형과 환경과의 상호작용으로 동화와 조절이 원만하게 일어나므로 자연학습이 나타난다고 보는 입장이다. 방송TV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내용 중에서 초, 중, 고등학생 시절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의 양보다는 어떻게 학습을 하는지에 있어서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많은 지식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말에 필자는 공감한다.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내가 한 말이 말이 아니다. 맛있게 소통하려면 자녀(상대)가 공감 할 수 있는 말을 준비해야 하고 상대의 귀에 들린 말이 말이다. 목소리에 강, 약을 살려야한다. 몸의 기울기 동작과 손동작, 바라보는 눈이 진실해야하며 아이의 표현을 듣고 아이의 세계를 인정하고 이해하려면 아이의 표현을 듣고 현상으로서의 감정과 심층으로서의 감정의 세계를 인정하고 이해해야 한다. 

욕만 먹고 자란아이는 생각공장이 파업을 일으킨다. 성공을 만드는 생각과, 실패를 만드는 생각은 고생과는 상관없이 목표를 마음에 품었는지의 여부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다. 
 누구에게나 완벽하게 준비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떠한 힘든 일이거나 상황일지라도 용기 있는 태도와 행동으로 대처해가면서 자신을 극복해야 한다.  
그렇다! 어릴 적 인생의 고통은 생애 최고의 자산이다. 상처, 고통을 많이 입은 사람이 좌절과 실패를 넘어서서 이겨내고 눈앞의 작은 만족을 미뤄두는 만족지연으로 자신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정신적 무장을 했을 때

잠재의식은 기적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면서 놀라운 어른으로 자랄 수 있다. 부모는 아이가 저지르는 작은 실수를 두고 야단치거나 비난하는 것은 큰 실수를 하는 것이다. 인생은 길다. 내 아이가 새로운 개념에서 혹은 사고형태를 부가적 상황에 적용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보라. 나이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응용해보면서 선택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주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 다행히 가족들이 개방적으로 소통한다면 이미 가지고 있는 경험에 연결하여 내면화할 때 탐구하는 학습이 일어나게 될 수 있다.
 아이들은 지금 당연한 과정을 거치고 있더라도 그 과정에 생기는 안 좋은 감정까지도 가족들에게는 공감 받고 싶어 한다. 그러므로 사춘기의 혼란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은 자아를 찾기 위한 것이다., 즉 자아 주체성이라는 말은 내 몸의 주인이 내 자아가 된다는 뜻이다. 자아인 ego 는 사춘기 기간에 성숙해져서 스스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자아로 성숙해져서 이성적으로 미완성에서 완성으로 향하게 되는 기간이다. 어른의 준비 기간인 사춘기는 혼란스럽게 보일지라도 슬기롭게, 맛있게 소통하면 자녀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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