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다초초총동문회는 지난달 28일 공덕역 부근 경찰공제회관 20층에서 12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김해동 신임회장을 추대했다.
순서에 따라 1부 2019년 정기총회는 정명권 사무총장 사회로 시작되었다. 이날 박영헌 재경이동면향우회장, 재경이동FC 박준휴 단장, 멀리 남해에서 정행엽 다초초총동문회장을 비롯하여 이정찬(20회), 최형규, 장진홍, 정연규, 유옥만(21회), 차만두, 정동철(22회) 동문과 박정오 재부다초초총동문회장(21회), 정연규 재부 부회장, 재김포남해향우회(남금회) 이한웅 사무국장, 정풍길(5회), 이두칠(7회), 최광(11회), 임동찬(13회), 이은득(13회), 최석춘, 김천홍(15회), 정영찬(16회), 정용표, 정동우(17회), 정천수, 전봉춘(18회) 고문 등 12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먼저 정천수 직전회장과 박준휴 재경이동FC 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마움을 전했으며, 최말순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다.
정명권 사무총장은 신임 집행부 구성을 위해 안건을 상정하고, 지난 12월 임원회의 때 추대된 김해동(21회, 초곡) 수석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했다. 감사에는 최말순(21회, 초양) 동문이 유임됐다.

2부 회장 이취임식 순서에서 김정평(19회, 초음)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회장을 맡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금방 2년이 지났다. 제가 취임사에서 산을 좋아하여 가끔씩 동문들과 함께 산행을 하면서 교류를 갖고 애정을 가지고서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하여 2017년 11월 용마산 산행과 2018년 5월에는 무박 2일로 고향의 납산 산행을 하였고, 지난해 12월에는 충정로 경기대에서 체육행사를 가지면서 친목을 도모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서산대사가 내가 현재 내딛는 족적 하나가 후세사람들에게는 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역대 선배회장님들의 족적이 있었기에 현재까지 동문회가 이어오고 있으니 김해동 신임회장께서 잘 이어받아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평 회장에게는 그동안 수고에 대한 감사로 박명례 여성국장이 꽃다발을 증정했다. 
김해동 9대 신임회장은 “부족한 제가 동문 회장으로 추대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역대 회장님들과 선배님들의 열정과 희생으로 지금의 동문회가 존재하므로 비록 모교는 폐교되었지만 재경다초초총동문회를 불퇴전의 각오로 최선을 다해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남금회 이한웅 사무국장과 동기(21회)들이 꽃다발을 증정하고 축하해 주었다.
박영헌 재경이동면향우회장은 “동문들의 많은 참석과 함께 회장이 순조로이 이어지는 재경다초초동문회를 보면서 많은 부러움을 느낀다. 이제는 다초초동문회에서 재경이동면향우회 회장이 추대되길 기대한다”는 축사를 했다.

박정오 재부동문회장은 “존경하는 선후배님과 역대회장님께서 노력한 결과 9대 김해동 회장에게까지 바톤이 이어져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화합하여 단결된 동문회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남해에서 온 정행엽 다초초총동문회 회장은 “서울에서 훌륭한 선후배님들 앞에 서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우리 다초초등학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자랑스러운 모교인 만큼 모교사랑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 4월13일 모교 운동장에서 개최되는 다초초 동문체육대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광 고문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인 요즈음이지만, 용기 잃지 마시고 우리 모두 다초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꿈을 가지고 나아가자”고 축사를 했다.
이어 축하 케이크를 자른 후 기념촬영을 했다. 정풍길, 이은득, 이두칠 고문의 건배사가 이어졌으며 동문들은 정담을 나누면서 만찬을 즐겼다. 3부 순서는 유남해 작곡가 연주와 정영재 동문의 사회로 기별 노래자랑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제9대 재경다초초총동문회의 힘찬 출발을 위해 의지를 다졌으며 김해동 신임 회장이 준비한 고급 타월과 박준휴 FC 단장이 협찬한 화장품이 참석한 동문들에게 선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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