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미조면향우회(이하 미조면향우회)는 지난달 29일 수정동 협성뷔페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이정호 수석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감사 배남석, 수석부회장 이천우, 부회장 김원기, 사무국장 최해욱, 총무 김미화 씨로 하는 제19대 집행부를 구성했다.
또, 오휘양 전 사무국장(제9·10대), 이명기 자문위원, 서용문 부회장, 김평식 총무, 이윤석 무민FC 전 회장, 권도영 미골회 전 총무, 김미화 미산회 전 총무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향우자녀인 최광민(경성대 4년), 이소영(경상대 4년), 정주원(인제대 4년), 김우영(동의대 2년), 김하림(경동대 2년), 한효주(부산외대 1년), 김명균(부산공업고 3년)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장욱 회장은 이임사에서 “우리는 같은 고향에서 태어나 자라고 소중한 자리마다 함께하는 참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진 관계이다. 그러기에 함께 할 때마다 그 자리를 지킬 수 있는 향우회의 주역이 되어 달라”며 차기 집행부에게도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이윤원 재부남해군향우회장은 “다른 면에 비해 적은 인원임에도 1인이 100명의 힘을 발휘해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심 점 정말 고맙다. 오는 4월 28일 KBS부산홀에서 열리는 재부남해군향우회 제74회 정기총회 및 향우위안잔치에도 많은 성원 바란다”고 축하하고 2년 간 고생한 박장욱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송도호 면장도 “향우님들이 기울인 애향심과 봉사정신은 향우회 발전은 물론, 미조면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힘이 된다. 성원에 힘입어 활기 넘치고 아름다운 미조면 가꾸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 오는 5월 4~6일 미조항 멸치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는 인사를 전하고 장충남 군수의 감사패를 박 회장에게 전달했다.  

군 향우회 차기회장으로 내정된 신금봉 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의 결집력 덕분에 부족한 제가 제55대 군 향우회장으로 추천되었다. 미조향우회의 지지와 성원이 없었다면 감히 엄두도 내지 못했을 일이다. 선배 존경과 후배 사랑하는 마음으로 남해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 다시 한 번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이외에도 곽명균 재부서면향우회장을 비롯한 단위향우회장들과 사무국장들, 고향에서 김득우  체육회장, 신동명 미조초·중 총동창회장, 권대성 전국이·통장연합회 남해군지회장, 장성금 설리마을 이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제19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정호 신임회장은 “부족함이 많은 제가 오늘부터 제19대 회장직을 수행함에 있어 긴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려 한다. 재임기간 위로는 고문님, 역대 회장님, 각 마을 회장님, 각 동호회 회장님들과 소통하고 화합, 배려해서 웃으면서 먼저 찾아가는 회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많은 도움과 사랑을 부탁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