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효 사회복지연구소(소장 김충효)가 지난 2일 남해읍 북변사거리 일원 베스킨라빈스 앞에서 오전 8시부터 조손가정돕기 1000원 기부데이 행사를 가졌다. 화창한 날씨 속에 길거리를 오가던 행인들은 ‘1000원 기부데이 모금함’에 사랑의 마음을 담으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메리츠화재 신희철 남해지점장과 직원 배경순 경남사회복지사협회 남해군지회장과 직원들이 자원봉사를 하였고 만남건설 박만진‧남해휴대폰마트 박천규‧한국관 임대영‧건탁종합건설 송정욱 대표 등이 도움을 주었다. 특히 보물섬어린이집 원장과 직원 어린이들, 초등학생들과 어른들의 참여율이 높아 준비한 500개의 돼지저금통이 금세 동이 났다.  
2017년부터 기부의식 함양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길거리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어 낯선 모습은 아니었지만 기부자의 모습을 담은 20여 점의 사진전은 새롭게 시도한 것이어서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끌었다. 오후 7시에 마친 행사의 현장 모금액은 1,832,120원이었고 통장모금액은 263,000원이었기에 총 모금액은 2,095,120원이었다. 
김충효 소장은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향후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공동체를 통한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며, 모금액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군내 초‧중‧고 재학 중인 조손가정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충효 소장은 오전8시부터 캠페인이 끝날 때까지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어 이 캠페인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이 행사를 통해 함께 더불어 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를 잘 보여준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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