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도마초 동창회가 졸업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부산의 ‘크루즈 팬스타’에서 지난 23일과 24일, 1박2일 동안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1969년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부산‧남해 등에서 살고 있는 54명의 동창들이 참석하여 친목을 도모했다.
서울지역 장명남 회장은 “서울에서 동창생들을 보고 싶어 설레는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왔다. 어릴 적 옛 추억을 생각하면서 즐거운 이틀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말로 인사했다. 
남해지역 장성순 회장은 “고향 남해에서는 서울을 비롯하여 객지에서 친구들이 열심히 생활한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힘을 얻고 고향을 지켜나간다”며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한 부산의 정형포 회장과 김영선 총무 또 크루저 계약 등 만반의 준비를 해주신 김옥찬 회원과 여러 회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고 준비한 부산지역의 정형포 회장은 “서울과 남해 등 전국에서 여러 회원들이 많이 참석한 것은 우리 회원들이 진정 고향 남해사랑과 모교인 도마초등학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을 보여준 것”이라며 “참석한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2일간이 회원들 간에 옛 추억을 회상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팬스타 크루즈호에서 54명의 회원들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다음날은 해양박물관을 관람하고 태종대와 남포동에서 시간을 보낸 후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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