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시행하게 된다. 이 사업으로 노후 상수관망 정비가 되어 녹물발생과 이물질 유입 예방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누수 저감을 통한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하게 된다. 이것은 블록과 유지 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수도 사업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화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계획과 설계 단계로 1~2년차는 기초자료 수집과 현황조사, 관련계획 검토, 현장조사와 측청, 관망도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계획수립, 관망정비유지관리시스템 구축계획을 수립했다. 공사추진 단계 1~4년차는 블록시스템 시설공사, 블록 운영관리시스템 설치, 감암밸브 신설과 개량, 누수탐사와 누수복구공사 관망정비공사 시행 부적합 수도미터 교체 원격누수감시시스템 구축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성과유지단계 5년차는 유수율 분석과 실적관리 사업비 집행실적 관리와 정산 시설운영과 계측데이터 관리 운영시스템 매뉴얼 작성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해 놓은 상태다.
이 사업을 위해 남해군과 K-water는 지난달 28일 ‘K-water 남해군 상수도 현대화사업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현재 남해읍을 비롯한 6개 급수구역의 유수율은 56.3%인데 앞으로 2022년까지 85%로 끌어올려 군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국비 50%를 포함한 총 사업비 275억 원을 투입, 전문기관인 K-water와 손잡고 5년간 현대화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13개 급수구역 중 1읍 5면 총6개 구역으로 아산‧봉성‧이동‧남면‧삼동‧창선지역이며, 공급량 비중은 77%이다. 사업대상구역은 유수율 85%달성으로 군 전체 블록과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 누수복구 및 관망정비는 21킬로미터로 잡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새는 수돗물을 잡아 연 9억 원 수준의 수돗물 생산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상수도시설 현대화로 유지 관리비용을 낮춰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 지역일자리창출과 내수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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