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도마마을친목회(회장 채영종) 올해 첫 모임이 지난 7일 동대문 동래복국집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근원각지에 거주하는 도마향우들이 대거 참석해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과 동향의 정을 나눴다. 지난 11월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채영종 회장과 이재춘 전임회장이 나란히 참석했으며 도마친목회의 맏형 박재혁 향우와 이창휘, 하재준 향우도 참석해 후배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모임에는 최근 새롭게 결성된 재경고현면 향우회 임원을 대표해 김정희 사무국장과 정우상 산악회장이 참석해 도마친목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맛있는 복 요리로 입맛을 달랜 향우들은 본격적인 저녁식사가 시작되기 전 정주표 사무국장의 사회로 간단한 기념식을 진행했다.
정 사무국장이 지난 회의 결과를 낭독한 후 채영종 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채 회장은 “오랫동안 미세먼지로 고생했는데 오늘은 날씨도 화창하고 맑아 마음이 참 좋습니다. 올 한해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도마친목회는 이재춘 전임회장이 친목회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헌신해온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제작해 전달했다. 이재춘 전임회장은 “주신 감사패 소중히 잘 간직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도마친목회에 참석한 김정희 고현면향우회 사무국장은 “고현면향우회 공백기간이 길어서 새롭게 일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새로운 마음으로 추진하고 있으니 많이 도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우상 고현면향우산악회장은 “많은 향우들이 참석하는 산악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혁 고문은 “모임을 만들어준 후배들에게 감사드린다.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기 좋다. 건강을 잘 지켜 건강한 친목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하재준 고문은 “후배들이 열심히 모임을 꾸려서 마음 편하게 참석했다. 1년에 4번 모이는데 만날 때 마다 고향 생각나고 고향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참 좋다. 객지에서 다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지내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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