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상주면향우회(회장 최태욱)가 지난 14일 당산역 만족오향족발에서 올해 첫 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이석홍, 김정태 고문과 최태욱 재경상주면향우회장, 박남섭 산악회장, 강계표 청년회장, 임경성 골프동호회 회장, 박성호 사무국장 등 주요 임원진이 모두 참석했다.
최태욱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정말 많은 임원진들이 향우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면향우회에서 체육대회나 야외행사를 준비하는 해이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임원진들이 지혜를 모아 행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최태욱 회장의 뒤를 이어갈 후임 향우회장 추대안건이 중요한 안건으로 논의됐다. 7년 째 회장직을 맡고 있는 최태욱 회장은 “유능하신 분을 후임회장으로 추대해 달라”고 임원진들에게 간곡히 호소했다. 임원들은 신임회장에 이상철 향우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석홍 고문은 “그동안 곁에서 지켜본 결과 리더십이나 품성이 상주면향우회를 맡아도 손색이 없을 후배다”라며 “향우회를 위해 봉사해 달라”고 제안했다. 김정태 고문도 “지금 당장은 어렵고 힘들 것 같지만 막상 하다보면 도와주는 선후배들도 많고 정말 잘 했다 생각이 들 정도로 뿌듯한 일이다”라며 “젊은 향우들의 모임인 ‘몽돌회’를 재결성해 후배에게 든든한 힘이 되게 하겠다”며 응원했다.
신임회장으로 추대받은 이상철 향우는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어려운 여건이지만 꼭 제가 맡아야 한다면 봉사하겠다”며 회장직을 수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5월 야유회 준비를 위해 강계표 청년회장을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추진위원회가 장소섭외와 날짜, 일정 등에 대한 준비를 전담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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