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해불교신도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던 한옥두(남면) ㈜범진 회장이 지난 3일 세계 6대 메이져 마라톤대회 중 하나인 일본 동경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해 같은 나이 대 선수 중 마라톤 풀코스(42,195키로) 1위로 완주하는 기록을 세웠다.
약 4만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장대같은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 진행됐는데 한 회장은 75세~80세까지 출전선수 178명 중 28위로 완주했으며 42년생 또래 나이 대에서는 1위로 완주해 풀코스 1000회 완주와 세계 6대 메이져대회 완주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지난해 4월 파리, 11월 뉴욕에 이어 이번 동경 국제마라톤까지 재패한 한 회장은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향우들, 마라톤클럽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풀코스 1000회 완주와 세계 6대 메이져 마라톤대회를 모두 재패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달릴 것이다”는 각오를 다지고 오는 4월 말, 영국 런던 국제마라톤 대회에 도전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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