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상초등학교총동문회(이하 남상초동문회)는 지난 15일 수정동 협성뷔페에서 제2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춘철 신임회장 시대를 힘차게 맞이했다.
남상초동문회는 이날 곽명균 재부서면향우회장에게 감사패를, 이국진 직전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김영화 여성부장, 장용엽·이옥란 여성차장에게는 공로상을 각각 수여했다. 
이날 총회에는 고향에서 박의봉 남해총동창회장과 임원진을 비롯해 정종길 서면장, 이용택 서면체육회장, 이두심 남상마을 이장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으며 곽명균 재부서면향우회장, 박동규(성명) 한용균(중현) 김윤기(대서) 타 학구 동문회장과 사무국장들, 윤석표 남해서면사랑산악회장, 박남일(사하구) 한선심(남·수영구) 향우회장, 문현재 한국급유선선주협회장 등 많은 내빈도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이임사에 나선 최용실 회장은 “동문회란 돈이나 권력보다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향 냄새 함께 맡는 그 인연으로 후배들의 수가 줄어도, 사회형편이 더욱 각박해져도 우리의 인연을 고래심줄로 삼아 오래오래 이어가자. 그래서 서로 배려하고 아껴주는 동문회자 되자”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송주 고문은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하자”고 후배들을 격려했고 정종길 서면장은 고향에서 추진 중인 여러 가지 사업을 소개하며 고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촉구했다.
곽명균 재부서면향우회장은 “어딜 가나 서면인이 최고라는 긍지와 자신감을 갖고 4개 학구가 단합해서 고향과 서면향우회 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으며 한선심 남·수영구향우회장은 “지금까지 보내주신 은혜와 성원 잊지 않겠다. 남해인의 끈기와 신념으로 끝까지 도전하겠다”고 인사해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2년 6개월의 임기로 이날 취임한 이춘철 신임회장은 “기라성 역대 회장님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을까 염려가 앞선다. 미흡하지만 뜨거운 열정 하나로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동문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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