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서면정포향우회(이하 정포향우회) 제18차 정기총회가 지난 17일 수정동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정포향우회는 이날 류재도 직전회장과 류근표 직전 사무국장에게 임기동안 수고한 노고를 위로하며 공로장과 감사의 선물을 전달했고 올해 팔순을 맞이한 정상래 상임고문과 류상하 회원 모친인 하문엽 여사에게는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기념품을 증정했다.

또, 회원 경조사 조항과 정기총회를 3월 넷째 일요일로 지정하는 등 회칙 일부를 개정했다.
류동환 회장은 “우리는 정포라는 큰 배속에서 태어난 한 가족이다. 자주 만나서 희노애락을 애기하고 정을 나누며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자. 세월이 갈수록 고향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퇴색되어 안타깝다. 우리 정포 향우들만큼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한 가족이 되어 명품향우회를 만들어 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는데 곽명균 재부남해군서면향우회장은 “올해로 정포향우회 총회에 4번째 참석했는데 역시 서면에서 최고의 마을임을 증명하듯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모습 참 보기 좋다. 우리 서면향우회도 남해에서 최고로 잘하고 있다. 다가오는 서면향우회 정기총회에도 많은 참여 바란다”고 축사했다.
류주성 마을이장은 “객지에서 서로 협력하며 고향의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 집행부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인사한 뒤 고향소식을 전했고 멀리 서울에서 참석한 정성환 재경정포향우회장은 “못잊을 정포항 노래만 들어도 가슴이 울렁울렁할 정도로 그리운 고향, 항상 잊지 말고 더욱 뭉쳐서 발전하길 빈다”며 재경향우들을 마음을 전했다. 
문현재 한국급유선선주협회장, 정종달 고문도 축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했으며 신동철 남상초교 제21회 회장, 최금줄 재부유포향우회장, 류태옥 재울산향우회장, 정채연 재부남해군향우회 여성총무부회장 등 참석한 내빈 모두 정포향우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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