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고현중 20회 동창들이 지난 15일 마포역 근처 ‘소문난쭈꾸미’에서 첫 모임을 갖고 동기모임을 결성했다. 10여년 전부터 비정기적인 모임을 이어오던 고현중 20회 동창생들은 올해부터 정식 동창회를 만들기 위해 이날 첫 모임을 시작한 것이다.
이날 모임에는 남녀 동문 10여명이 참석해 동기모임을 만들기로 정하고 구체적인 모임날짜와 회비 등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정과 회장은 “몇 년 전 연락이 닿는 친구들끼리 동창회를 만들어 모임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제 친구들도 자리를 잡고 정기 모임을 만들어 꾸려보자는 제안들이 많아 그동안 연락이 닿지 않던 친구들까지 한 자리에 모여 정식 동창회 모임을 만들려 한다”고 말했다.
고현중 20회 동기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매월 회비납부와 분기별 정기모임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부모 상례와 자녀 혼례 등 애경사에 상부상조하기로 협의했다. 모임에 참석한 한 회원은 “저녁 모임도 좋지만 봄 가을에는 야외 산행이나 야유회를 추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