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1일 서면 남정마을을 생활 터 치매행복마을로 선정하고 협약식을 개최했다.
생활 터 치매행복 마을이란 치매환자와 가족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원래 살던 마을에서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하면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마을을 뜻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치매선별 검진 및 고위험군 관리, 건강 프로그램 운영, 노인친화적 환경개선사업, 치매 안전망 구성 프로그램 등이 있다. 
남정마을 문두심 이장은 “이런 사업을 통해 우리 마을 주민들이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신청했는데 선정되어 너무 기쁘고, 11월까지 진행되는 세부일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선정 소감을 전했다.
정종길 서면장도 “치매는 현대사회의 치명적인 질병으로 이미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남정마을을 치매행복마을로 선정함으로 인해 치매를 조기에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생각된다”며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치매행복마을 협약을 계기로 치매예방 및 관리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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