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 선소마을 한글교실 개강식

남해군 ‘선소마을 한글교실’ 개강식이 지난 4일 남해읍 선소경로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강식은 박철정 남해읍장을 비롯해 마을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어르신 수강생 13명에 대한 모범학생 상장 수여식과 소감 발표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최고령 김영순 어르신과 최연소 정옥희 어르신이 한글교실을 다니면서 느낀 소감을 진솔하게 발표해 청중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강미영 한글교실 강사는 “어르신들이 평소 농사일과 조개잡이 등 쉴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숙제를 잘 해온다”며 “오히려 한글을 가르치며 어르신들에게 배우는 것이 더 많다”고 전했다.
박철정 읍장도 “평생학습을 실천하기가 사실상 쉽지는 않은데 우리지역 어르신들의 학습에 대한 열정에 감동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감동글상 차옥순 ▲감성글짓기상 김영순 ▲예쁜마음상 여옥남 ▲창의력상 정인업 ▲우애상 박호점 ▲선행상 반봉아 ▲바른생활상 하윤순 ▲성실상 박말례 ▲인내상 강미엽 ▲스마일상 신민순 ▲예쁜글쓰기상 정처달 ▲우정상 박청자 ▲열심상 정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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