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마늘연구소에서 연구 인력과 공장동 장비를 활용하여 남해군 특화작물의 상품화에 관심이 있는 남해군민의 아이디어를 지난달 1월에 공모하여 지난달 28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남해군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했던 이 공모전에 총1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어 외부 심의위원들의 선정심의 위원회를 거치게 되었다. 처음에는 3~4건의 지원을 목표로 하였으나 3건의 아이디어가 동점을 받게 되어 총 지원 건수는 5건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선정된 사업내용은 △남해군 특산물을 활용한 젊은 층을 겨냥한 페스토 △시금치를 활용한 차 △단호박 분말과 라떼 △콩잎 새싹을 활용한 체지방 감소음료 △감태를 활용한 국수이다.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제안자와 마늘연구소간의 협의를 통해 연구개발과 상품화 방향을 설정하여 관련연구 제조공정 확립 등의 실무를 진행하여 최종상품으로 출시하여 아이디어 제안자의 사업화를 지원하게 되는데, 5건에 대한 총 사업금은 1억 원으로 예정돼 있다. 마늘연구소에서 연구와 제품개발을 주도하고 성과물인 상품은 아이디어 당선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한다. 마늘연구소와 선정기간의 협의를 통해 채택된 아이디어는 구체적인 연구계획과 상품화계획을 수립하여 마늘연구소에서 연구추진과 성과물의 선정자와 공유를 한다. 상품화 절차지원과 마늘연구소 공장동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한다. 지원 사업비는 아이디어 당선자에게 직접 지원하지 않고 해당 금액을 총 예산액으로 하여 마늘연구소에서 집행하고 최종 성과물을 제공한다. 아울러 3월 31일까지 협약체결과 사업구체화를 가지게 된다. 
남해마늘연구소(소장 경규항)는 “접수된 모든 아이디어들이 우리 군민들의 고민과 대상 작물에 대한 사랑이 녹아 있는 값진 것들이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산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므로 군민들의 관심을 바란다”는 당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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