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총장 홍덕수)이 지난달 27일~28일 1박 2일 동안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2019학년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올해 남해대학은 9개 학과 총 425명의 신입생을 맞이하였으며, 이날 입학식에서 금융회계사무과 이정원이 대표로 입학허가 선서를 하고, 관광과 정다정 학생 외 26명이 입학성적 우수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날 신입생들은 입학식과 더불어 축하공연, 학과별 장기자랑, 지역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접목된 오리엔테이션에 참가, 학과 소개, 학사규정 안내, 전공자격증 취득 요령, 각종 장학제도, 봉사활동, 해외연수 기회 등 대학생활 전반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홍덕수 총장은 입학식 식사를 통해 “ 명품 인재가 되려면 한 분야에 10년 정도 해당하는 1만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남해대학에서는 2년 동안만 몰입해서 노력한다면, 신입생 여러분이 가진 재능을 꽃피울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찾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남해대학에서 선택한 학과의 전공직무 능력을 기르는 것”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청년실업률이 극심한 가운데 전국 대학 졸업자의 평균 취업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지만, 남해대학은 지난해 71.7%의 취업률로 전국 도립대학 중 1위를 달성하며 취업사관대학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남해대학은 2018년에는 교육부 최고 등급 자율개선대학 및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K+)에 선정됨으로써 대내외적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남해대학은 2019학년도부터는 항공정비과를 신설, 항공산업과 항공정비산업(MRO) 추진에 필요한 글로벌 항공전문인력 양성체제를 갖춤으로써 지역 항공산업교육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편 남해대학의 입학식을 남해가 아닌 타 지역에서 진행한 것과 관련해 주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반하는 것 아니냐는 등 의구심과 서운함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남해대학 측은 “신입생 425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시설이 남해군에는 없었고, 경남도립 대학이라 타 시군에서 입학한 학생들의 선호도를 수용해야 하는 행사다 보니 학생 선호가 높은 거제시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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