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3월 1일부터 4월 21일까지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에서 ‘따뜻한 마을이야기’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봄이 먼저 오는 따뜻한 경남의 마을을 주제로 의령, 함안, 거창, 진주, 남해 등 작가가 직접 둘러 본 마을을 그린 수채화 2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이 위치한 평산 마을의 풍경을 그린 작품이 더해져 풍성함이 더해졌다.    
박건우 작가는 세종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미술학을 전공했으며 개인전 10회, 단체전 400여 회를 열었다. 현재 (사)한국미협 이사, (사)한국수채화협회 지역이사 등을 맡고 있다.     
박 작가는 “추운 겨울동안 움츠려 있던 일상이 단조로워 무채색처럼 느껴집니다. 봄이 오면 우리는 새로워지고 생기를 얻으려는 본능이 생깁니다. 땅 속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고 꽃이 피면 더욱 그러합니다”며 전시회의 의미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따뜻한 남쪽 마을의 봄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외 예술인들의 다양한 작품 전시와 마을주민의 예술적 쉼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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