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선 신임회장(왼쪽)이 구본학 이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남해연안통발자율공동체는 2019년 총회를 지난 6일 오전 미조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날 총회는 1부 회의와 2부 회장 이·취임식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2년간 공동체를 이끌어온 제6대 구본학 회장이 이임하고 제7대 김충선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창현 경남도 어업진흥과 주무관, 최명규 경남도통발공동체연합회장, 송도호 미조면장, 정명근 군 해양수산과장, 박홍현 남해수산기술사무소장, 선수동 남해군수협 상임이사, 이동화 삼천포어업정보통신국장, 곽선휴 남해군어촌계장연합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연안통발어업인의 잔치를 축하했다. 
구본학 이임회장은 “68명의 회원이 연간 30억 원의 소득을 올려왔는데 지난겨울에는 우리의 주요 소득원인 물메기 어획량이 예년의 절반수준에 그쳐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어족자원을 되살리는 일과 안전한 조업여건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자”고 당부했다. 
김충선 신임회장은 “구본학 회장님은 그동안 우리 공동체를 잘 이끌어왔다”고 치하하면서 “우리 공동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충선 신임회장은 구본학 이임회장과 김상우 기획총무, 김민창 사무국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하면서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김창윤 남해군수협 판매과 직원에게는 휴일도 반납하면서 연안통발어업인의 위판을 도운 공로를 치하하면서 감사패와 금일봉을 수여했다. 
남해연안통발자율공동체는 조만간 향토장학금 200만원을 향토장학회에 기탁할 계획도 공유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