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명용(사)남해군체험휴양마을협의회 회장
양명용(사)남해군체험휴양마을협의회 회장
  • 박서정 기자
  • 승인 2019.02.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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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휴양마을사업, 문화체험 중심으로 ‘체인지-업 & 점프-업’
타 지역과 마을 간의 협약 체결, 타 부처와 관련된 관광사업 파악 공모
농산어촌의 청정자원 보존 관광객 유치요소 활용, 도농상생 기반마련

남해군체험휴양마을은 그동안 농촌과 어촌이 분리된 채로 운영돼오다 지난 12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농촌과 어촌을 통합하는 협의회를 구성하고 창선 해바리마을 양명용 위원장을 (사)남해군체험휴양마을협의회 회장으로 추대하였다. 그리고 각 분과별로 부회장을 두어 질적 양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중지를 모으고 각종 공모사업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양명용 회장은 지난 16년간 창선 해바리마을에서 사무장과 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경상남도체험휴양마을협의회 회장을 6년, 전국체험휴양마을협의회 부회장을 2년 역임한 전력을 바탕으로 남해군 협의회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남해를 효율적으로 엮어가고 있다. 남해를 손바닥 보듯 훑고 있는 양명용 회장을 만나 새롭게 형성된 협의회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갈지에 대한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 체험휴양마을이 그동안 농촌과 어촌으로 분리 운영돼오다 이번에 통합이 되면서 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되었다. 막중한 일을 맡게 되어 책임이 무거울 것 같다. 간단한 소회를 밝혀 주신다면 
=체험휴양마을이 발돋움할 때부터 창선 해바리마을에서 사무장을 시작으로 위원장 일을 16년째 해오면서 전국체험휴양마을협의회 부회장 2년과 경남도체험휴양마을협의회 회장을 6년 동안 역임했다. 뭇 사람들은 경남도협의회 회장까지 역임했다가 남해군 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된 것에 대해 격하된 것이 아닌지를 염려했는데 나는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에 대한 비중을 크게 두고 본분을 다할 생각이다. 

■ 현재 남해군에는 17개의 체험휴양마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번 기회에 자세히 알려주신다면
=3개 마을이 더 참여를 하게 되어 현재 20개인데 유동적일 수는 있다. 먼저 △농촌전통테마마을로 남면 다랭이마을 창선 해바리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미조면 송정한솔, 설천면 왕지등대, 상주면 두모드므개, 남면 홍현해라우지, 창선면 적량해비치, 남면 덕월아이펀 △어촌체험마을로 삼동면 지족3리, 설천면 문항, 창선 냉천, 고현 이어, 서면 유포, 미조 항도, 미조 설리 △정보화마을로 삼동면 지족1리 △권역으로는 창선면 대곡마을과 추가로 설천 갱번마루, 남면 남구마을, 서면 도산마을이 지정되었다. 

■ 지난 12일 정기총회에서 어떤 사업계획들을 공유했나
체험휴양마을협의회는 어촌과 농촌 체험마을의 권익보호와 정보교류 협력강화 나아가 도농교류활성화를 목적으로 생겼기에 도농교류협력사업 공모 도민주도형 공모사업 등 공모사업부문에 주력하겠다. 경남특산물박람회와 농촌관광국제포럼 행사 등 홍보마케팅과 박람회 참가, 소득사업인 마늘축제 체험부스와 맥주축제 체험부스 운영 바다체험학교 운영 등에 힘을 쏟겠다. 그리고 마을해설가와 체험지도사 교육을 3~4월경, 마을 리더와 사무장 교육을 4~5월경, 응급처치교육을 3월 26일, 해양사회환경지도사 등의 교육도 계획하고 있음을 알렸다.   

■ 도농교류협력사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농산어촌이 가지고 있는 청정자원을 보존하고 이를 관광객 유치요소로 활용하며 역사와 문화적 자원과 연계하여 다양한 고객층의 방문을 유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의 중요성과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소비자와 공감하여 도농상생의 기반 마련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건전한 사회를 이루고자 하는 게 취지의 목적이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신청한 것으로, 3~5월에 봄맞이 고사리체험을 적량마을과 대곡마을에서 2회, 4~6월에 횃불들고 낙지 잡으러를 4회 해바리 다랭이마을에서, 6~8월에 갯벌생태체험을 덕월마을과 두모마을에서 4회, 9~10월에 편백나무숲 힐링체험을 홍현마을과 해바리마을에서 2회, 10~11월에 새콤달콤유자체험을 해바리 송정마을에서 2회를 구상하여 공모를 해 놓은 상태이다. 도회장을 하던 6년 동안 중앙회 공모사업에 모두 채택이 된 이력은 있지만 이번에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  

■ 국고지원금과 이 사업의 필요성을 말씀해 주신다면
=사업비는 4천만 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국고 50% 자부담 50%로 책정하고 있다. 농어촌의 자연환경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서는 자원의 특이성도 중요하지만 관광객의 욕구와 편의성을 충족시키는 것은 더욱 중요한 요소이다. 더 많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도농교류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체험객 증가를 유도하고 농촌관광에 대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정부정책에 부응하기 위해선 도시민과 공유를 위한 단순체험의 방향에서 새로운 테마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서 체험휴양마을의 가치와 부가가치를 지속가능하게 해야 한다. 

■ 체험휴양사업에서 문화적 체험 중심으로 변해야 될 때라고 했는데 어떤 내용인지
=모둠별로 주제를 정하고 토론‧토의수업으로 문화적 체험을 먼저 갖게 한다. 물론 체험 후에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체험프로그램 중 마을별 대표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학생 가족과 함께 토의와 토론 방식의 체험을 통하여 의사소통능력과 협업능력 창의력 등을 향상시키고 단순체험에서 새로운 가치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발전시킨다. 체험방법으로는 △수확체험으로, 고사리 유자 아로니아 애플수박 참다래 옥수수 시금치 △전통놀이로, 제기차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실뜨기 윷놀이 △음식 만들기로, 완두콩칼국수 유자청 낙지라면 유자케익빵 △직접참여로는, 갯벌체험, 낙지잡이, 석방렴, 개매기, 갓후리, 카약타기 △힐링체험으로는, 편백나무 숲 힐링체험과 토피어리정원 관람을 하게 된다. 

■ 협의회 회장으로서 어느 곳에 주안점을 두고 업무를 수행해 나갈 것인지
=앞으로 추진해 나가야 될 부분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먼저 해야 될 과제는 타 지역과 마을 간의 협약이다. 가령, 거창마을에서 남해로 오고 싶게 하고 남해에서 거창으로 가고 싶게 하는 지역 간 교류를 다지는 일이다. 토론문화를 정착하고 네트워크를 잘 형성하여 교육청과 일선학교의 관계를 잘 맺어 자율학년제에 따른 체험처도 지원 확대해 나갈 것이다. 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환경부‧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와 관련된 관광 사업에 대한 내용을 잘 파악해서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이다. 

■ 부연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기쁜 소식 하나와 미안한 마음 하나를 전하고 싶다. 남해군에는 현재 체험휴양마을협의회 사무실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 (사)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2층에 사무실을 준비해 놓았다. 곧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어서 개인적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미안한 것은 그동안 바깥활동이 많아 아내에게 많은 폐를 끼쳤다. 혼자서 묵묵히 집안일을 해내면서 내조를 아끼지 않은 나의 사랑하는 아내에게 이 지면을 빌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맡은 일에 미치고 돌아야 빛나는 성과물이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남은 열정을 우리 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남해의 발전을 위해 쏟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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