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의 올곧은 정신과 의지를 이어가고 있는 재경남해군 파평윤씨종친회(회장 윤수일)는 지난달 29일 청량리역 부근 영미한식뷔페(이영옥 대표)에서 정기모임을 가졌다. 
윤수일 회장은 참석한 일가들에게 감사드린 후 “그동안 오랜 기간 모임을 갖지 못한 것은 건강이 좋지 않아서 차일피일 미룬 것이 오늘에 이르러 회장으로써 소임을 다하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다. 오늘은 훌륭한 신임회장을 추대하여 윤씨종친회를 활성화시켜나가자”고 말했다. 
참석한 임원들은 토의시간을 갖고 윤희영 고문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으며, 윤옥자 총무는 유임했다. 윤희영 신임 회장은 “먼저 4년 동안 회장으로 봉사한 윤수일 회장에게 고마움의 박수를 보내자. 우리 일가들은 가족처럼 서로 아끼고 조상의 뿌리를 바로 알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가풍을 전해주는 종친회로 발돋움 하자. 나이도 많고 회장으로써 부족한 점이 많지만 종친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으니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참석한 종친들은 4년 동안 헌신 봉사한 윤수일 회장과 윤희영 신임 회장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안건 토의시간에는 3월22일 정기총회를 갖기로 잠정 결정했다. 윤희창 전임 회장은 “남해란 고향을 가진 것과 파평윤씨 성을 가진 것이 자랑스럽다. 파평윤씨종친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건배제의했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새해덕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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