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는 봉정식당 300만원, 불지암 300만원, 금포어촌계 1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후학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했다고 밝혔다. 또한 패류살포양식수협남해협의회 300만원, 남해가스공급자회 100만원, 주네스글로벌 코리아 대세그룹 남해 1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
지난달 21일 봉정식당 오문자 대표가 군수실을 찾아 300만원의 장학금을 건네며 “군민들이 시장과 우리 식당을 많이 찾아주셔서 시장이 활기를 띄는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군민들이 시장을 찾아주길 바라며, 인재를 많이 배출하는 남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금포어촌계(계장 김기택)도 군수실을 찾아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작지만 후학 양성을 위해 우리 마을과 어촌계도 힘을 보태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한다”고 전했다.
서면 소재 불지암(주지 혜봉스님)에서도 군수실을 찾아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혜봉 스님은 “부처님의 공덕을 지역사회에 나눠주고자 향토장학회에 기탁했다”며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향토 인재가 많이 배출되길 바라며 혜택은 받은 이들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다시 환원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불지암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 31일 패류살포양식수협남해협의회(이하 협의회) 정규현 회장이 군수실을 찾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정 회장은 “인재 육성이 곧 남해의 경쟁력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협의회도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지난 2017년 장학금 3백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어서 남해군가스공급자회(회장 김지태)도 군수실을 찾아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지역에서 열린 축제장 내 몽골텐트의 가스호스를 금속배관으로 시공한 후, 지급된 금액 일부를 적립해 향토장학금으로 전달한 것이다. 김지태 회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가스사업자들이 뜻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했는데, 지역의 회원들이 보람을 느껴서 올해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지역사회를 위해 수익금을 환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남해군 LP가스판매 및 충전사업자 10명으로 구성된 가스공급자회는 2017년 출범해 지역에서 열린 모든 축제장의 몽골텐트에 금속배관화 작업을 함으로써 안전한 축제 진행에 기여했다. 가스공급자회는 올해도 남해군 주관 축제장의 금속배관화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주네스글로벌 코리아 대세그룹 남해 모임(대표 강현미)에서도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 100만원을 후학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사)남해군향토장학회에 기탁했다. 강현미 대표는 “우리 지역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