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 강서구친목회(회장 박상준)는 지난달 24일 양천향교역 부근 ‘수라 한우’에서 40여명이 참석하여 정기총회 겸 신년회를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정동수 사무국장 사회와 한성일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총회가 시작됐다. 새해를 맞아 부부동반으로 참석한 회원들은 서로 마주보고 인사를 나누며 한 해의 소망을 기원했다. 박상준 회장은 먼저 유광사 명예회장 부부, 장동규 고문 부부, 김재갑 고문 부부, 정익훈 고문 부부 등 회원 모두를 소개했다. 특히 남해에서 온 정일권 부부는 회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먼저 남강회 발전에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성실하게 참석한 정익훈 고문에게 최우수 공로상, 김재갑 고문, 이평주, 한명중 회원에게 우수공로상과 부상으로 상품권을 전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상준 회장은 “황금돼지해인 기해년도 벌써 1월이 저물어간다. 오늘은 남강회 30주년을 맞는 뜻 깊은 날이다. 회장을 맡은 지 4년째인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그동안 유광사 초대회장을 비롯한 모든 회원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데 감사드리며 특히 정동수 사무국장은 남강회를 위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열심히 일했다. 고향과 향우회, 지역 발전에 힘이 되며 향우간 신뢰와 배려를 바탕으로 돈독한 우애를 쌓아가는 친목모임이 되자”고 인사했다. 

유광사 명예회장은 “회원들께서 부부동반으로 참석하니 더 정겹고 고향의 정을 느낀다. 창립 땐 6명의 향우들이 모여 발족했는데 지금은 많은 인원들이 참여해 든든한 뿌리를 가진 친목모임으로 발돋움했다. 부부동반 모임도 지역구 향우회 모임에서 처음이며 고향 사람들끼리 따뜻한 정을 나누니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동수 사무국장의 결산보고 및 경과보고와 이정재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다. 안건 토의 시간에는 회칙은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제주도 여행을 3월23~24일 떠나기로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회원들은 한식을 즐겼고, 유광사 명예회장은 남강회가 활성화 되도록 ‘다 같이 뭉치자!’라고 외치며 건배제의 했다.
장동규 고문은 “창립 이후 모처럼 남강회 이벤트를 만들어 제주도로 가는데 많은 회원이 참여하여 즐겁게 다녀오자”고 당부했다. 박상준 회장은 참석한 전 회원에게 기념타월을 일일이 전달하며 정기총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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