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내 청소년수련관 부재로 인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체육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이 전무한 상황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청소년활동진흥법 제11조, 수련시설의 설치 운영 등에 의거 군수는 청소년수련관1개소 이상을 설치 운영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본 사업은 군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체육활동 지원으로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정립하고 남해군 지역청소년 정책의 중추적 역할 수행과 복지증진에 기여할 생각으로 오늘(31일) 유배문학관 다목적홀에서 청소년수련관 건립에 대한 공청회를 가졌다. 

남해읍 북변리 362-1번지 외 4필지 남해중 동편으로 면적 3563㎡의 사업부지에 연면적4613㎡, 지하주차장 포함하여 수용인원 390명의 청소년수련관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부지매입비를 포함하여 총137억5천만 원 예산으로, 지하1층에서 지상4층 규모를 계획하고 있다. 지하1층은 기계실 전기실 지하주차장 등이며, 지상1층은 보건실 사무실 북카페 다목적 실내체육활동 공간, 지상2층은 댄스연습실 음악연습실 지도자실 휴게실 공연장 대기실 홀, 지상3층은 자치활동실 상담실 특성화수련활동장으로 동아리방3개소, 상담실1개소, 크리에이터실, 지상4층은 미디어센터로 영상체험과 미디어창작실을 구상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이며 국비 96억1천만 원(80%),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군비는 41억4천만 원(20%)일반회계로 책정했다. 

청소년수련관이 생김으로써 청소년수련관이 전무한 남해군에 최초로 공공 청소년수련시설 입지, 남해군 청소년수련관 건립으로 청소년 정책 추진과 다양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확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체육활동과 함께 지속적인 청소년상담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남해군내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 정립과 다양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다. 남해군 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은 시설물 사업으로 준공 시까지 직접 고용은 없으나 조성사업기간 동안 129.4명의 간접고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남해군 청소년수련관을 30년간 운영 시 총 757.9명의 직간접 고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남해군내 청소년은 총 인구수 44,379명의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공간 부재로 군내 청소년들은 청소년수련관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청소년수련관을 통한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어 청소년수련관 건립이 절실하다. 남해군 청소년수련관 건립으로 청소년 정책추진과 다양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확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체육활동과 함께 지속적인 청소년상담 지원이 가능하다.
참고로 부지확정은 청사의 위치 선정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투자심사도 위치가 변경되면 다시 할 예정이다. 지금 행정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너무 늦어지기 때문에 가대상지를 임시로 정하고 공청회를 진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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