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동회(회장 김무석)가 29일 향토장학금 300만원을 남해군향토장학회(장충남 이사장)에 기탁했다.
남동회의 장학금 기탁은 60세가 될 때까지 향토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한 약속에서 시작됐으며, 지난 2011년부터 60세가 되는 올해까지 매년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해 마지막까지 약속을 지켰다.
김무석 회장은 “몸은 타 지역에 있지만 마음은 항상 고향과 함께 한다. 친구들과 뜻을 모아 고향 후배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남해에서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돼 나라와 고향을 위해 일 해줬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동회는 1979년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1960년생 향우들의 모임이며, 회원들은 주로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