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재배규모와 품질을 자랑하는 남해군 창선의 명품인 고사리가 지난 추석선물로 청와대에 입성한데 이어 지난  24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차관을 비롯한 지리적표시등록단체 10명이 배석한 가운데 국무총리공관에서 오찬을 나누며 발전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가지는 등 창선고사리의 생산과 유통에 날개를 달았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지리적표시특산품연합회 주관으로 이루어 졌는데 창선고사리는 2007년 임산물 지리적표시 제13호로 등록되었으며, 특히 연합회 이사인 창선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서동)을 대표하여 강만옥 전무가 참석을 하여 지리적표시 등록된 농협에도 자금지원을 통하여 고사리 출하농가를 지원하고 고사리 수확기에 일시적으로 많이 필요한 인건비 지원을 건의하여 긍적적인 답변을 받았다.

창선농협은 고사리의 명품화를 위하여 교육과 홍보를 꾸준히 해 왔는데 지리적표시와 친환경인증은 물론 모노레일설치, 저온저장고, 건조망, 고사리봉지,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 등을 해 왔으며, 군납 품목 중 고사리와 깐도라지는 수입산도 가능하도록 되어 있던 제도를 창선농협의 수차례에 걸친 노력으로 2018년도부터는 군납고사리를 전량 국산으로 할 수 있도록 방식을 개선하였다.

위와 같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창선농협은 "2018년산 고사리는 판매가 원활히 되어 재고가 거의 소진되어 2019년도 고사리 매입에 재고의 부담이 없어 가격의 상승까지 기대가 된다"고 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