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사랑의집에서 지난 21일 대표이사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장에는 법인 임원과 법인 산하기관 시설운영위원회 그리고 거주인들과 거주인보호자들이 모인 가운데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장소관계상 국민의례는 생략하고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로 바로 이어갔다. 지난 3년간 남해사랑의집을 위하여 노고를 아끼지 않았던 김종철 이임대표이사에게 공로패를 이화심 이사에게 감사패를 송정욱 취임대표이사가 수여했다. 이날 부득불 참석하지 못한 한정숙‧서영숙 이임 이사에게는 다음기회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로 했다. 그동안 법인을 위해 수고하고 연임한 임대영‧박만진 이사에게 감사패를, 투명한 회계를 위하여 그동안 수고하고 다시 연임하는 박신조‧임대희 이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종철 이사는 이임사에서 “3년 동안 사랑의집을 운영하면서 남겨놓은 게 너무 없어 부끄럽다. 나는 욕심 없는 허구잽이여서 앞으로도 소외계층인 장애인단체와 노인단체에 계속 봉사를 할 각오가 돼 있다. 새로 취임하는 대표이사는 열의도 많고 젊음도 있어 많은 일들을 잘해낼 것으로 본다. 남해사랑의 집은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쳐 만든 법인 단체이니, 우리 다 같이 힘을 합쳐 사랑의 집이 더 발전하고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송정욱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어영부영하다 중요한 일을 맡게 됐다. 방금 공로패와 기념패를 드린 것은 그동안 고생을 하셨지만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 달라는 뜻을 담은 것이다. 올 겨울은 따뜻한 것 같다. 항상 사랑의 온도를 더 높이는 대표이사가 되겠다”고 했다.

앞으로 3년 동안 본 법인을 이끌어 갈 집행부 임원진에는 송정욱 대표이사, 임대영‧박만진‧김태성‧배경순‧김충효 이사와 박신조‧임대희 감사가 임명되었다. 이취임식이 끝난 후 점심식사를 하고 법인이사회와 시설운영위원회 연석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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