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가임 여성 및 10주 이내의 임신부 90명을 대상으로 풍진바이러스 항체검사를 무료 시행한다.

군은 항체 유무에 따른 풍진 예방접종을 통해 임신 시 풍진바이러스로 인한 선천성 기형아 유발을 방지하고, 조기 임신중절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풍진은 3일 홍역 또는 독일 홍역으로도 불리는데 환자에게 발진과 발열을 일으킬 뿐 아니라, 임신 초기에 감염되면 태아의 85%에서 선천적 기형이 우려되며 자궁 내 발육부전, 백내장, 난청 등을 초래할 수 있다.

검사를 희망하는 가임 여성과 10주 이내 임신부는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생활팀(☎860-872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 보건소는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해 임산부 등록 시 엽산제, 철분제, 출산축하선물, 유축기 대여지원과 산전검사, 골밀도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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