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탁(남해중 3년)
고현탁(남해중 3년)

남해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1월 10일~11일 이틀간 진행한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나에게는 특별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방학동안 특별한 이벤트가 될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신청했는데 프로그램에 참가해보니 상당히 구체적이고 흥미로웠으며 앞으로 어떻게 미래를 준비하고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 
6시간으로 구성된 교육은 처음엔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여서 조금 어색하기도 하였지만 팀을 구성하여 여러 활동하면서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었다. 첫 시간 ‘나의 파트너 인터뷰하기’ 활동은 서로에게 질문해가며 나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파트너의 관심 또한 알게 되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성공이란 각자가 원하는 바를 지속적으로 계속하는 것이라는 것을 배우면서 나에게는 새롭고 다르게 성공의 의미가 다가왔던 계기가 되었다. 
‘생각’과 관련된 시간에는 프레임에 관해 배웠는데 프레임은 경험을 통한 시각을 가지는 것인데 이런 프레임이 행동과 결과를 낳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줘 나도 다양한 경험을 많이 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우리는 짜장면과 짬뽕과 같은 일반적인 물음에는 답을 잘 하지만 자신의 미래에 대한 물음에는 선뜻 말하지 못한다는 것을 활동을 통해 느꼈으며, ‘선택’의 중요성은 주도적인 선택과 반사적인 선택이 있는데 주도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나에게 좋은 영향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느꼈다. 마지막 ‘시간관리’에 관한 내용은 시간표를 짜는 것이 아니라 일의 우선순위를 정한다고 알려주셨으며 또한 이 활동에서 나의 하루 시간을 되돌아보며 다른 거 할 시간은 있으면서 나의 꿈에 관련된 시간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꿈과 관련된 시간도 가져보기로 마음먹었다. 
미래의 리더가 갖춰야 할 것 중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신념을 바로 세우고 넓은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시간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또 하나 인상에 남는 점은 선생님이었다.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며 우리에게 많은 용기를 주시고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셨다. 이 프로그램이 겨울 방학에 큰 추억으로 남을 거 같고 이런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기면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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