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먼저 이 자리를 축하해주시기 위해 귀한 시간 내셔서 오신 외빈, 내빈, 향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향우님들의 권유에 힘을 얻고 용기를 내어서 고향 사랑하는 마음만 갖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만 역시 제 생각대로 그릇이 모자라 많이 떨리고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저의 모자라는 부분은 훌륭하신 전임 회장님, 고문님, 향우님들께 자문을 받아서 채워 나가겠습니다. 
우리 향우회를 모든 향우님들이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아 이끌어 가는 향우회가 되도록 새로이 구성되는 임원진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항상 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이 참여해주시고 좋은 의견 주십시오.
그리고 천리길 마다않고, 한창 바쁜 시금치 작업도 내려놓으시고 축하해 주기 위해 몇 시간 머물다 가실 먼 길을 오신 장충남 군수님과 군정을 이끌어 가시는 공무원 여러분, 새남해농협 유성식 조합장님과 직원 여러분, 설천면 박형재 면장님과 19개 마을 설천면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이 고마움은 앞으로 고향과 향우회를 잇는 가교역할을 잘해서 좋은 소식 전해드리며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