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호 회장
박경호 회장

존경하는 고향 선후배님, 그리고 오늘 행사를 축하 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또한 희망찬 새해의 기운과 복 돼지해의 행운으로 올해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의 성취와 늘 가족과 함께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오늘 우리 재경남해군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축하차 왕림해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고향 남해에서 천리길을 마다하지 않고 오신 장충남 군수님과 남해군의회 박종길 의장님, 군공무원님, 군의원님, 그리고 설천면 고향 선후배님 대단히 반갑고 환영합니다. 

2018년도 국내외적으로 어느 해 못지않게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생각의 차이가 있겠지만 경제적으로는 미중 무역전쟁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취업의 어려움과 소기업 및 자영업자들의 경영상의 어려움 등 그 변화의 무게와 속도가 지난 어느 해보다도 더 크게 향우 여러분께서는 느꼈겠지만, 지난해의 힘든 일들도 이제는 서서히 과거의 시간 속으로 흘러가고 기해년 새해에는 새로운 변화와 개혁으로 우리 향우들의 삶의 여건이 보다 나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랑하는 향우 여러분! 보물섬 남해에서 태어나고 남해가 고향이라는 동질성을 가진 우리들은 향우회라는 인연의 울타리 속에서 서로를 인정하고 존경한다면 우리들이 모두 추구하고 바라는 행복한 향우사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 향우회와 회원 여러분이 그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요즈음 같이 어려울 때 일수록 고향 사람끼리 서로 화합하고 상부상조의 협심으로 서로 돕고 향우회에 적극 참여하여 복 돼지해의 꿈을 함께 이루어 봅시다. 
존경하는 고향 선후배님, 그리고 친구 여러분! 사랑은 돌아서면 남이 되지만 정은 돌아서도 우리로 남는다고 하며,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지만 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사랑보다 정이 더 무섭다고들 합니다. 
지금까지 향우님들이 걸어오신 성공한 정든 인생길을 존경하오며, 새해에는 더욱 정든 향우사회가 되고 가정마다 행복한 웃음이 넘쳐 나시길 소망합니다. 
향우 여러분!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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