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재경남해군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월10일 오후 6시30분부터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500여명의 향우들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식전행사로 남사당놀이보존회 인천지회 풍물단원들의 공연이 있은 후 박현후 사무총장의 사회로 송모충 재경남해군청년협의회 회장이 든 향우회기가 입장하고, 곽인두 재경남해군향우회 운영위원장의 힘찬 개회선언으로 화려한 막이 올랐다.

박경호 재경남해군향우회장은 환영사에서 “남해가 고향이라는 독립성을 가지고 우리는 향우회라는 인연의 울타리 속에서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며 행복한 향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사랑보다 정이 더 강하다고 했다. 구덕순 차기 회장에게 사랑과 정을 듬뿍 주시길 바란다”며 향우들의 행복을 기원했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새해 복 많이 받기 바란다. 그러나 복이란 것은 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한다. 불광불급(不狂不及)이란 말은 미치지 않으면 이뤄질 수 없다는 뜻인데 올해는 미칠 정도로 노력하여 합격도 하고 사업도 성공하여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떠나는 박경호 회장은 명 회장으로 영원히 그 이름이 빛날 것이며, 구덕순 차기회장 역시 박경호 회장 못지않게 군향우회를 빛낼 것을 확신한다”는 격려사를 했다.

유삼남 상임고문은 “향우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투자하고 노력한 박경호 회장에게 큰 박수를 보내자. 여성으로선 처음으로 재경설천면향우회장을 4년 봉사하고, 군향우회장에도 취임한 구덕순 차기회장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자”며 건승과 소원성취를 기원했다.
유광사 상임고문은 “여기에 남해사람만 모여 고향에 온 듯 기쁘며 반갑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향우회가 더욱 단합되고 발전될 것으로 본다. 설천면에서는 구덕순 차기회장이 설천향우회장을 할 때 별명을 ‘대처 수상’이라 붙여준 적이 있다. 영국에 대처 수상이 있듯이 남해향우회는 구덕순 수상이 있다. 회장 혼자는 향우회가 발전할 수 없으니 누나, 동생처럼 적극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인들의 고향사랑은 대단하며 박경호 회장의 3년 7개월은 더 대단하다. 설천면에서 동비마을, 새남해농협, 설천면 향우들이 4개의 테이블을 차지한 것은 구덕순 회장께서 덕을 베풀고 봉사를 많이 한 결과인 것 같다. 최초 여성회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고향을 위해 향우회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 올해는 살기 좋은 남해, 활력이 넘치는 남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남해, 젊은이들이 정착할 수 있는 남해로 발돋움하겠다. 남해 여수간 해저터널 사업이 이뤄지도록 박성중, 김두관 국회의원, 향우님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축사를 했다. 

박종길 남해군의회 의장은 “2019년에는 군민의 행복을 위해 할 일이 많다. 남해대학은 800여명의 학생들을 유치하여 남해군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으니 많은 성원 부탁드리며, 향우회와 남해군이 잘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김두관 국회의원은 “고문님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기쁘다. 그동안 박경호 회장님 수고 많았으며 봉사정신이 투철한 구덕순 차기회장에게 기대가 크다. 장충남 군수 인사말씀을 들으니 마음 든든하다. 남해군을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기초단체로 만들길 바라며 남해대학 역시 명문대학이 되도록 관심을 갖겠다. 여상규, 박성중 의원과 같이 노력하여 숙원사업인 해저터널 사업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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