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9년도 가정폭력 관련 상담소 국비지원기관으로 우리 남해군과 인근 사천이 선정됐다. 최근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폭력피해자에 대한 지원서비스 확대에 대한 여론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는 피해자에 대한 보호 및 질 높은 상담서비스 제공 필요성을 절감하고 늦게나마 국비지원을 결정했다.

그동안 제윤경 국회의원은 지역소재 가정폭력상담소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고 지난해 상반기 서부경남 현장간담회 이후, 지난 정기국회 예결위 활동 등을 통해 지역 가정폭력상담소의 열악한 환경과 지원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으며, 관련 예산확보와 지역 내 기관의 국비지원을 위해 여성가족부와 긴밀한 협조를 유지해 왔다.

남해군 보물섬 가정행복상담소(소장 변복자)는 남해군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활동으로 그동안 많은 사업을 수행해왔다. 이 상담소는 2005년 5월에 개소하여 가정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 그리고 가해자에 대한 상담활동과 의료적 법적 지원활동을 하여 교육과 연구 활동을 통해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가정폭력예방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우리 사회에 폭력 없는 행복한 사회와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부터는 내담자 지원과 사례관리, 가정폭력 예방과 방지, 홍보를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연4회 회의를 개최하고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고 피해자의 회복을 돕는데 필요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언론홍보와 직접 홍보활동을 126회 가졌지만 올해에는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140회 목표를 삼고 있다.

이곳 상담소에서는 가정폭력 피해자 상담과 보호‧개인상담‧부부상담‧가족상담‧폭력예방교육‧인권교육‧양성평등교육‧의료 수사 법률지원‧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로, 엄마품 마을지킴이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황혼클리닉 운영, 맛있는 대화(집단상담)운영, 보라데이 홍보 활동, 아동성폭력추방의 날 행사, 폭력근절캠페인으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활동을 준비해 두었다. 가정폭력 피해자의 지원체계로는 여성긴급전화 1366, 상담소와 보호시설, 원-스톱서비스, 경찰 등 관계기관으로 연계하여 종합보호체계로 지원을 한다. 다양한 상담활동과 교육활동 조사연구사업 문화홍보활동으로 지역민과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 이곳의 도움이 필요한 군민은 남해군 남해읍 망운로32(종합사회복지관2층) 보물섬 가정행복상담소(055-864-1366)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