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2018년 경남 사회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사회조사는 지난해 9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 군내 640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주거·교통 ▲문화·여가 ▲사회 ▲일자리·노동 ▲안전 ▲사회복지 ▲환경 등 7개 분야, 53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군민들은 남해군민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66%가 자랑스럽다고 응답했고, 향후 10년간 남해에 계속 거주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91.8%로 나타났다.

또한 군민은 결혼 후 내 집 마련까지 평균 2.3번 이사를 하며, 지역 교통문제 해결방안으로는 도로망 개선이 29.80%로 가장 높았다.

지역 문화제 개최는 긍정(66.4%)의 비율이 ‘부정’(15.7%)보다 4배 이상 높았으며 지역홍보 및 관광수입 증대 등이 긍정적 의견, 부정적인 이유로는 예산낭비 등 과소비 풍토조장이라는 부정적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회복지 지원분야는 출산과 보육지원이었으며, 자녀양육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은 돌봄서비스 확대가 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선적으로 확대해야 할 부분은 취업알선 51.2%, 직업훈련 29%, 창업지원 14.7% 순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사회조사를 통해 군민의 사회적 관심사를 파악하고, 이를 각종 정책에 활용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남해지역의 실업정도, 경제활동 상태 등 몇 가지 주요 질문에 대한 남해군민들의 답변이 조사됐는데 더 세부적인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 ‘통계정보’의 ‘통계조사결과’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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