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경남 통영시 욕지면 구돌서 북동방 2.5마일 해상에서 남해군 선적의 연안자망어선인 제1삼양호(선주 조이완)는 조업 중 길이 5.2m, 몸통둘레 2.7m 가량의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통영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신고 후 미조에 위치한 남해군수협 위판장으로 옮겨왔다.

남해군 수협에 따르면, 크레인을 동원하여 육지로 인양된 고래는 통영해양경찰서 남해파출소에서 출동한 관계자들의 현장검증을 통해 작살흔 등 불법포획한 흔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 경매를 통해 28,28만원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