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제일고 제39회 메나리제 열려 학생들의 기운이 느껴져

15개의 교내외 체험부스 운영 19개의 참가 팀 공연 펼쳐

남해제일고 강당에서 지난 4일 제39회 메나리제가 열렸다. 이 행사는 남해제일고가 주최‧주관을 하여 아침9시부터 12시30분까지 먼저 교내외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교내 체험부스로는 1학년2반의 몰랑몰랑 슬라임‧2학년1반의 괴담 레스토랑‧2학년4반의 BAR‧2학년5반의 따뜻한 카페와 함께 와이파이 빵빵‧2학년 5반의 남은 시간은 15분‧2층 복도에는 토히스토리 코너로 2층복도에서 남해를 빛낸 독립운동가들‧두드림이 가정실에서 먹을거 DREAM 등이 있었고, 외부체험부스로는 청소년상담센터에서 찾아오는 상담‧3학년부에서 서각‧두리다례에서 전통찻집(다도체험)‧학생회에서 네일아트를 운영했다.

 

오후1시30분부터는 작은 음악회1부와 종합공연2부에 19팀이 출연하여 그동안 연습했던 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먼저 작은 음악회는 다섯 팀이 참가하여 카레&오랜 날 오랜 밤, 바람이 분다&이젠 안녕 등을 공연했고 종합공연에서는 연주‧노래‧랩‧패션쇼‧댄스‧밴드 등의 공연이 있었다. 솔로 듀엣 또는 단체로 팀을 이뤄 공연을 선보일 때마다 객석에 앉아 있던 학생들은 환호성을 지르기도 하고 박수도 치면서 오후5시30분까지 축제가 이어졌다.

학교 관계자들은 “한 해가 가고 또 다시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가끔은 망운산 봉우리에서 눈발이 치기도 하는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묵은 기운을 떨어내고 더욱 맑고 싱그러운 모습으로 새해 벽두에 2018학년도에 틈틈이 익히고 가꾼 꿈‧끼‧빛을 마음껏 펼치는 축제한마당 ‘제39회 메나리제’를 열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한 달 전부터 더욱 적극적으로 반별 합창대회를 준비했고 체험부스 마련을 위해 모두 힘을 모았다고 한다. 학생 학부모 교사들 그리고 예비고 1학년 학생들까지 한 자리에 모여 의미 있는 축제를 흥겹게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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