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문화원은 지난달 31일 국제결혼을 통해 남해서 살고 있는 이주여성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문화유적답사를 다녀왔다.
이날 답사는 드라마 토지의 배경이 됐던 하동 최참판댁을 비롯해 노량 충렬사 이충무공전몰유허 등을 둘러보면서 유적지의 역사적 의미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모처럼의 봄나들이에 나선 참가자들은 “군내 외국인 거주자들이 한 곳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호균 문화원장은 “군내 외국인 여성들과 가족들이 한국 전통풍습 문화체험을 다양한 각도에서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문화원 가족과 결혼이주 여성들과의 1촌 맺기 사업을 추진하여 자매처럼 서로에게 안부전화도 하고 불편한 사항도 들어주는 도우미 역할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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