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어업인의 안녕과 수산업의 번창을 기원하는 2019년 초매식이 2일 지역 수협 위판장에서 개최됐다.

올해 첫 수산물 경매가 진행된 초매식은 미조 본소와 창선 단항, 이동 원천 등 3곳의 활어위판장에서 열렸다.

오전 7시 미조면 본소 활어위판장 초매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의 풍어를 바라는 기원제가 봉행됐다.

이어서 감성돔·볼락·물메기 등 이른 새벽 연근해 조업을 통해 어획된 수산물에 대한 경매가 시작됐다.

올해 물메기 어획량이 지난해의 절반 정도로 적어 올해에는 물메기 가격이 마리당 15000원에서 시작해 최고 18000원에 거래됐다.

장충남 군수는 어업인의 무사안녕과 만선을 기원하며 “2019년에는 우리 수산업이 더욱 번창해 어민들의 소득이 증대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등 더욱 활기 넘치는 한 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올해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과 평산 수산물위판장 건립사업 등 주요 수산분야 사업을 중심으로 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각종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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