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가천다랭이마을 전망대에서 본 2019년 새 해 첫 해.
▶남면 가천다랭이마을 전망대에서 본 2019년 새 해 첫 해.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 해 첫 날 떠오르는 태양은 모두 각별한 의미가 있었지만 올해 2019년의 첫 태양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의미심장한 것 같습니다. 우리 남해 사람들이 2019년에 거는 기대와 바램, 희망이 다른 때와 달리 더욱 강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2019년은 그저 흘러오고 가는시간이 아닙니다. 우리 남해인(南海人)이 낚아채어 만들어 나가는’ 2019년인 것입니다.

눈 앞에 있는 산과 바다, 시간과 공간은 늘 있기 때문에 우리의 것이라는 걸 잘 알지 못하지만, 실상은 우리가, 우리 남해인이 꿈과 희망, 비전을 세워 끌어 만들기었기에 우리의 것입니다. 가만히 놔두면 우리의 것’ ‘우리 남해인의 것이 되지를 않습니다. 2019년이라는 시간과 남해군이라는 공간을 우리 남해인의 희망과 비전으로 낚아 올려야 비로소 탁월한 남해’ ‘살아 움직이는 남해가 됩니다.

희망비전을 가진 사람은 그 크기와 깊이만큼 세상과 삶을 다르게봅니다. 탁월한 비전을 세우면 세상과 삶을 탁월하게만들 수 있는 반면 비루한 꿈을 가지면 세상은 비루하게됩니다.

벽돌을 쌓는 세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그저 벽돌을 쌓는 일로 노임 받는 것으로 만족했고, 다른 사람은 집을 짓는다는 생각으로 벽돌을 날랐습니다. 또 다른 사람은 신을 모시는 사원을 짓는다는 비전으로 벽돌을 옮겼습니다. 이 세 사람의 인생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같은 장소에서 함께 일을 하지만 이들의 삶이 왜 다를 수밖에 없을까요? 꿈과 비전, 안목과 시야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남해가 달라지고 더 훌륭해지고, 더욱 탁월하고 위대해지기를 원합니다. 우리 남해가 더욱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남해인들이 도약하는 비전을 품어야 합니다. 우리 남해가 다이나믹해지기 위해서는 우리 남해인들이 다이나믹 해지는 꿈을 세워야 합니다. 이렇게 세워진 비전으로 남해인들이 협력연대해 희망을 공유하고 키워갈 때 남해군은 남해인들의 소망대로, 남해인들의 비전대로 구현될 것입니다.

우리 남해인들은 2019년이라는 시간을 낚아 채 올릴 꿈과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간절하게 염원합니다. 강렬하게 열망도 합니다.

시간을 뛰어넘어야 시간을 지배할 수 있습니다. 공간을 전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어야 공간을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넘는 초월과 공간을 아우르는 도약은 희망비전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런 희망과 비전이 우리들에게 있습니다. 분명 2019년은 우리 남해인(南海人)들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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