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남해군지회(회장 이봉언)와 남해합창단(단장 신철호)이 군내 장애인들의 문화ㆍ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달 28일 남해군장애인복지센터에서 체결했다.
문화ㆍ예술활동에 대한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남해 문화예술의 저변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군내 문화ㆍ예술 활동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의 참여를 독려하고 문예활동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
남해 지체장애인협회 이봉언 회장은 “우리 지체장애인들도 문화와 예술활동에 대한 강렬한 지향을 갖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를 진작하고 더욱 향상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협약 소감을 전했다.
남해합창단 관계자는 “문화와 예술은 모든 이들에게 골고루 알려지고 이해되고 향유되어야 하는 공기와 같은 것”이라며 “사람이 사람으로서의 품격을 갖추기 위해 필수적인 문화 예술활동에 장애인ㆍ비장애인을 불문하고 모든 사람과 온누리에 퍼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