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군 인구증대시책의 하나로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를 지원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장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로, 열과 구토가 발생하고 설사가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 증세이다. 이러한 증세 때문에 로타바이러스는 조기 예방이 최선인데, 권장시기에 맞춰 예방백식을 접종하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올해 1217일 이후 출생아 중 부모 중 1인이 신생아 출생일을 기준으로 3개월 이전부터 계속해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

예방접종 종류에 관계없이 최대 3, 3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접종 실시 후, ·면사무소 또는 보건소에 진료비 영수증을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국가 필수예방접종이 아닌 선택접종에 대해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 경감과 감염병 예방은 물론 남해군 인구증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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