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내년도 사업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위한 대형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 군청회의실에서 장충남 남해군수 주재로 2019년도 10억 원 이상의 대형사업에 대한 실질적이고 속도 있는 추진을 위해 대형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남해군의 2019년 대형사업은 11개 부서, 51개 사업이 해당되며 총 사업비는 1478억 286만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앵강만 다도해 전망대, ▲남해다이어트 보물섬, ▲남해대교 레인보우전망대, ▲힐링빌리지 조성사업 등 관광사업과 함께, ▲군단위 LPG배관망, ▲남해읍 도시재생, ▲권역단위 사업, ▲어촌뉴딜 300, ▲도시계획도로 개설, ▲도서지역 식수원개발 등 정주여건 개선사업, ▲준영구 논두렁설치, ▲농업기반시설 정비, ▲지표수 보강개발 등 농업기반사업, 그리고 ▲청소년 수련시설 건립사업과 ▲해양낚시공원 조성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이날 부서별 보고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대상사업비 1478억 286만원의 64.5%인 954억 4433만원을 집행목표로 설정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한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을 비롯해 각종 규제지역이 많은 사항과 군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거쳐야하는 것 등이 남해군이 타 지자체보다 재정집행에 불리한 여건으로 작용한다고 파악됐다.
장충남 군수는 “예산 신속집행을 위해 직원 대상으로 관리계획과 보상업무 전문가 교육을 통한 담당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주문하고, “각종 정책개발 아이디어 발굴에 기여한 우수 공무원에게는 해외연수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